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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후쿠오카까지 일본을 횡단하다! - 1일차. 삿포로일상 2023. 7. 6. 22:57
준비물
JR 패스 (그린샤권)
10월부터 JR패스가 엄청 비싸진다는 소문에 부랴부랴 그린샤 7일권을 구매.
소문으로는 2배 가까이 비싸진다고 하는데, 막차를 탄 셈.
한화로 37만원 정도였는데
신칸센 타고 훗카이도에서 후쿠오카까지 갈 생각하면 개이득
+) 타카마츠 잠깐 가본 거긴 했지만, 시고쿠 지방도 잠깐 가 봤다. 이정도면 정말 혜자 아닌가!
비행기 안
인천(11:00) => 삿포로(13:55)
저번 일본여행 때는 사전 입국 QR코드를 입력하지 않아 귀찮았는데
이번에는 공항에서 부랴부랴 했다
일본 여행갈 때 QR코드 미리 해 놓자
https://vjw-lp.digital.go.jp/en/
저가형 항공사를 탔을 때 엥간하면 복도가 하나있는 단거리용이었는데
웬일로 삿포로 행은 비행을 어느정도 하는지 중장거리용 A330-300을 사용하고 있었다
2-4-2 좌석배치를 사용하는 나름 중형 이상의 비행기이다.
알고보니 티웨이에서 (2023년 6월 30일 기준) 3대밖에 운행하고 있지 않는 비행기.
저번에는 화장실을 자주 가서 통로측에 앉아서
GPS 항로 보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창가측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비행기의 속도, 고도 등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5분만에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때
왠지모를 희열감이 느껴졌다
(KTX 이음 타면 2시간 걸리는걸…)
항로를 보면 많이 돌아가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직선거리로 가려면 동해를 가로질러야 한다)
일본 열도 위쪽을 쭉 따라서(히로시마 위쪽부터 쭈욱 올라가는 항로) 가고 있었다.
실제로 인천 <=> 삿포로 직선거리는 1400km 정도인데
GPS 상으로 측정한 항로는 1900km 정도였다.
고도계 상으로는 (순항고도 시) 약 12500m가 찍히는데,
피트로 바꾸면 4만 1천 ft 로 보인다(30cm=1ft로 환산)
아무래도 고도계가 조금 잘못된 게 아닌가 싶다
flight24에는 39000ft로 순항한 것으로 적혀 있다.
더불어서 기압으로 따졌을 때 2250m로 나오는데
항공기에서 여압장치가 2250m 고도에서의 기압 정도로 맞춰주는 것 같다
휴대폰으로 봤을 때 780hPa 정도가 나오는데, 대충 일상 기압의 0.8배 정도 되는 수치이다.
이정도 기압에서 갑자기 1기압으로 맞춰진다고 생각하면, 귀가 아플만도...
삿포로
삿포로에 와서 가장 먼저 한 것은 JR패스 받기.
코레일에서 JR 패스를 파는데, 정확히 말해서는 "일본에서 교환을 할 수 있는 교환권"을 파는 것이라
JR 사무소에 가서 교환해야 받을 수 있다.
삿포로에 와서는 딱히 관광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비가 오기도 했고, 애초에 삿포로 관광을 목적으로 오지는 않았었기 때문에..
삿포로에서 유명한 스시집으로 보이는 네무로 하나마루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나중에 보니 가성비 있는 체인점인듯)
1시간 조금 넘게 웨이팅해서 먹었는데, 나름 가성비있게 잘 먹은 것 같았다.
연어알 스시는 정말로 맛있었던 듯!
다이어트를 한다고 주장하는 필자는 16그릇을 뚝딱 해치워버렸다.
한국가서 다시 열심히 다이어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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